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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이야기

마늘은 최고의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자 건강 지킴이

마늘의 좋은 점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강한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서양에서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로 '마늘 냄새가 난다'고도할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섭취하지만, 그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이 마늘을 안 먹거나 심하게 기피하는 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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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택, 마늘 섭취

마늘은 의학계에서도 마늘의 좋은 점은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다. 기생충을 예방하고,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피를 맑게 하고, 양기를 북돋우며 면역력을 향상하는 최고의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늘을 건강하고 더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암세포를 죽이는 마늘 먹는법

마늘은 먹는 방법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달라진다. 생마늘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알리신'은 마늘이 상처를 입으면서 스스로 생성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통마늘보다는 썰거나 빻거나 다져서 먹는 것'알리신' 생성을 도와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마늘을 익히게 되면, '알리신'은 사라진다. 대신 'S-알릴시스테인(S-allyl-cystein)'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지는데, 이'S-알릴시스테인'도 발암 물질을 해독해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간에서 독소를 수용성으로 바꿔서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게 하는 '글루타티온-S-전이효소'를 활성화해서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늘은 먹는 방법에 따라 생성되는 영양분이 다르지만, 비슷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익혀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비슷한 결과를 줄 수 있다. 비슷하지만, 통마늘보다는 자르거나 으깨서 먹는 방법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외로 여러 음식을 요리할 때 마늘을 으깨어 조미를 많이 하기 때문에 생으로는 많이 먹고 있다. 그런 만큼 따로 마늘을 섭취하려고 하거나, 항암 환자들이라면 익혀서 먹는 것을 더 추천한다. 생마늘은 소화기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사람에 따라 위염이나 식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익힌 마늘이 안전할 수 있다.

 

마늘은 익혀서 먹는다고 한다면, 어떻게 익히는 것이 좋을까?

마늘을 익혀 먹을 때 짧게 데치는 정도의 익힘보다는 넉넉히 1시간 정도 끓이거나 찐 마늘이 좋다. '농촌 진흥청 국립 농업과학원'에서 「마늘 조리법에 따른 'S-ALLYL-L-CYSTEINE' 함량 변화」에 대해 연구한 자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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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조리법에 따른 'S-ALLYL-L-CYSTEINE' 함량 변화 연구논문

 

이 자료에 따르면, 생마늘을 먹을 때는 'S-알릴시스테인'이 2.77mg/g 이었던 것이 삶기 시작해서 15분이 지나면 3.50mg/g, 30분이 지나면 4.92mg/g, 60분이 지났을 때는 9.16mg/g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생마늘1시간 익힌 마늘 'S-알릴시스테인' 함유량 차이가 4배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121도의 온도에서 60분간 마늘을 쪘을 때(고압 멸균 마늘) 'S-알릴시스테인'의 함량이 50.24mg/g로 확인되어 생마늘보다 18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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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섭취 방식에 따른 'S알릴시스테인' 함류량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늘을 효과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마늘을 탕으로 끓여서 국물까지 활용해 먹거나 좀 번거롭다면, 밥을 할 때 마늘을 잘라서 넣어 '마늘밥'을 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늘밥을 했을 때 좀 여유 있게 넣더라도 먹을 때 마늘향이 나지 않고, 고소함이 느껴진다. 누구나 거부감 없이 항암효과나 면역력을 극대화하며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마늘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구운 마늘을 먹기도 하는데, 전자레인지에 구워 먹는 것은 오히려 'S-알릴시스테인' 함유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섭취 시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늘을 섭취하는 방법 중에 어찌 보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건강 기능식품으로도 섭취하는 '흑마늘'이 있다. 흑마늘은 마늘에 열을 가해 색이 점점 짙어지면서 변한 것이다. 이 마늘 속에 있는 당류와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이 서로 상호 반응하면서 갈색을 띠는 멜라노이딘 색소가 생성되기 때문에 까맣게 변하게 되는데, 이를 '마이야르 반응(Mailard reaction)'이라고 한다. 이 '마이야르 반응'으로 인해 생마늘보다 'S-알릴시스테인' 성분이 5배 이상이 많고, '당화반응(Glycation)'의 일종인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항산화물질도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많이 한다고 복 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당화물(AGEs)'은 세포 노화와 염증의 원인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흑마늘을 건장 보조식품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만 볼 수는 없기 때문에 흑마늘 섭취에 과다 섭취는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

 

마늘 섭취 시에 주의할 점

마늘은 열 체질인 사람들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고,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식품이 아니라 마늘환/마늘 파우더/마늘즙의 형태로 섭취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거나 그냥 음식 등을 이용해 적당한 식품 섭취가 안전하다.